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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은네디 오코라포르

옮긴이 | 박미영

페이지 | 608

원  제 | Who Fears Death

발행일 | 2019. 5. 3

가  격 | 15,800원

분  야 | 영미소설>판타지

ISBN  | 979-11-5888-520-5 03840


“어머니는 내게 온예손우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라는 뜻이죠.”


세계환상문학상 수상작

네뷸러 상․로커스 상 후보작

HBO 드라마화 확정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하고 네뷸러 상과 로커스 상 후보에 오른 걸작 판타지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가 출간되었다. 종말 후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성별과 인종 불평등, 여성 성기 절제(FGM)와 제노사이드란 묵직한 주제를 녹여 낸 이 작품은 그 밖에도 SF와 판타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색인 작가들에게 주어지는 칼 브랜든 킨드레드 상을 수상하였으며, 《퍼블리셔스 위클리》, 리뷰어스 초이스, 라이브러리스쿨 등의 도서 잡지나 리뷰 사이트에서 그해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또, HBO에서 드라마로 만든다는 소식과 함께 「얼음과 불의 노래」의 저자 조지 R. R. 마틴이 제작에 참여하기로 하여 더욱 화제를 모았다.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2세인 저자 은네디 오코라포르는 마블의 「블랙팬서」의 스핀오프 코믹스 스토리 작가로서 활동할 뿐 아니라 SF 거장 옥타비아 버틀러의 『야생종』 드라마의 각본을 맡는 등 현재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로, 아프리카 지역의 역사와 신화, 언어, 문화를 바탕으로 한 미래상을 그린 작품을 꾸준히 집필해 왔다. 최근에는 ‘아프리칸퓨처리즘(Africanfuturism)’이란 제작사를 직접 세우면서 아프리카의 문화가 담긴 컨텐츠를 더욱 다방면에서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소녀 마법사,

차별과 폭력으로 점철된 세계와 맞서다!


‘오케케’는 ‘창조된 자들’이란 뜻이다. 오케케족은 낮이 되기 전 창조되었기에 밤처럼 피부가 새카맸다. 그들이 최초의 인간이었다. 한참 후에, 누루족이 등장했다. 누루족은 별에서 왔기에 피부가 태양의 색을 띠었다.

이런 이름은 아마도 평화로운 시기에 합의된 모양으로, 오케케족은 누루족의 노예로 태어났다고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옛날, 구 아프리카 시대, 오케케가 끔찍한 일을 저질렀기에 아니는 그런 짐을 지워 주었다. 위대한 책에 그렇게 나와 있다._본문 중에서


한때 수단이란 국가가 존재했던 지역에 자리한 ‘일곱 강 왕국’에서는 부족 간의 우열이 명시된 ‘위대한 책’에 따라, 무력을 추구하는 누루족이 보다 약한 오케케족을 억압하거나 약탈해 온 역사가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누루족 남성과 오케케족 여성 사이에 태어나곤 하는 혼혈아 ‘에우’는 확연하게 다른 외모를 지닌 데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수치로 여겨지기에 어느 집단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천대받는다.

저자인 오코라포르는 2004년 내전 중이던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 여성을 타깃으로 자행되는 강간이 일종의 전쟁 무기처럼 인종 청소를 위한 수단으로서 이용되는 참상을 취재한 기사(에밀리 왁스, “우리는 밝은 피부의 아기를 만들고 싶었다”, 워싱턴포스트, 2004.06.30)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는데, 그러한 전시 성폭력의 처참하고 끔찍한 양상이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에서도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문제시되는 관행인 FGM도 정면에서 다룬다. 에우로 태어난 주인공 온예손우는 어머니와 함께 정착한 동부의 도시 ‘즈와히르’에서도 혼혈이란 이유로 백안시당하기 일쑤였고, 불명예스러운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할례 의식을 치르기로 결심한다. 이 성인식은 공동체에 속했다는 소속감을 주고 또래 사이의 연대감을 주는 의식으로 그려지지만, 그와 동시에 여성의 자유를 억압하는 전통이라는 사실이 점차 분명하게 드러난다.

시련은 이뿐만이 아니다. 잠재되어 있던 마법적 재능이 발현되기 시작하면서 온예손우는 꿈속에서 그녀를 해치려 드는 ‘붉은 눈’, 즉 누루족 대마법사인 생부의 환각에 시달린다. 오케케족의 술법 ‘신비의 요소’를 배우면 이를 극복할 수도 있을 듯했으나, 도움을 청하러 찾아간 즈와히르의 마법사 아로는 온예손우가 여자라는 이유로 매몰차게 거부한다. 에우이자 여성으로서 겪는 이중적인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온예손우는 떨쳐 일어나 마침내 서부의 일곱 강 왕국에서 희생당하는 사람들을 구하고 생부와 맞서기 위한 긴 여정을 떠난다.


누루 남자들, 그리고 그 여자들은 단순히 고문하고 수치를 주려고 그런 짓을 저지른 게 아니었다. 에우 아이들을 만들려는 것이다. 그런 아이들은 누루족과 오케케족 사이의 금지된 사랑의 결과가 아니고, 피부색이 옅게 태어난 오케케족인 ‘노아’도 아니다. 에우는 폭력으로 태어난 아이들이다.

오케케 여자는 결코 자기 안에 깃든 아이를 죽이지 않는다. 배 속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남편에게도 맞선다. 하지만 관습에 따라 아이는 아버지의 자식이었다. 이들 누루족은 독을 심은 것이다. 에우 아이를 낳은 오케케 여자는 아이를 통해 누루족에게 묶이게 된다. 누루 쪽은 오케케 가족들을 근본부터 망가뜨리려는 것이었다._본문 중에서


나는 그 챕터를 혼자서 읽고 열한 살 의식이 진정한 내밀한 관계 이상의 것을 내게서 앗아 갔음을 알게 되었다. 오케케말에는 내게서 잘려 나간 그 살점을 표현하는 단어가 아예 없었다. 영어에서 가져온 의학 용어는 ‘클리토리스’였다. 이것이 성관계 중 여성의 쾌감 상당 부분을 만들어 냈다. 도대체 왜 이걸 제거했지? 나는 혼란스러웠다._본문 중에서


“이제 알겠어요.” 나는 소리 내어 말했다. 내 다이아몬드가 눈에 들어왔다. 집어 들어서 아무 생각 없이 모래도 털지 않고 혀 밑에 넣었다. “당신은…… 당신이 여자를 가르치지 않는 건 우리가 두려워서죠! 우……우리의 감정이 무서운 거예요.” 나는 발작적으로 깔깔거리다가 정색했다. “그건 합당한 이유가 되지 못해요!”_본문 중에서



아프리카의 미래를 그리는 작가, 은네디 오코라포르


나이지리아의 이보족 출신인 오코라포르의 부모는 조국의 내전 때문에 여행 중 미국에 정착했다. 미국에서 성장하였으나 어린 시절부터 친척과의 교류와 여행, 독서 등을 통해 나이지리아 문화에 친숙하게 자란 오코라포르에게 아프리카는 무궁무진한 영감의 원천이다. SF 편집자이자 평론가인 게리 K. 울프는 “오코라포르의 천재성은 아프리카 문화, 주로 나이지리아와 이보의 상징적인 이미지와 전통을 찾아내, 그녀가 창조하는 환상소설 언어의 일부가 되도록 아주 매끄럽게 비트는 것이다.”라 평했다.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의 주인공 온예손우의 이름을 비롯한 여러 고유명사와 마법의 체계도 이보족을 포함해 나이지리아의 여러 문화와 언어를 차용하여 만들어졌으며, 배경과 사건은 수단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기반했다. 오코라포르가 그려 내는 아프리카, 즉 전통과 현대, 주술과 첨단기술이 혼재하는 독특한 세계관은 그동안 서구권 SF와 판타지 분야가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뜨게 하며 상상력의 저변을 확대한다. 2017년, 탄자니아에서 열린 TED 컨퍼런스에서 발표자로서 했던 발언에서 오코라포르의 신념을 엿볼 수 있다. “SF는 정치적인 내용을 담기에 가장 효율적인 수단 중 하나입니다. 모두가 '만약?'이라는 질문을 담고 있죠. 하지만 모든 SF의 뿌리가 아이작 아시모프, 쥘 베른, H. G. 웰스, 조지 오웰, 로버트 하인라인 등, 백인과 남성 중심이 대부분인 서구권의 소설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나이지리아 미국인이 쓴 SF는 어떨까요?”


■줄거리

종말 후 먼 미래의 아프리카. 오랜 세월 동안, 무력을 추구하던 누루족은 오케케족을 약탈하여 노예로 삼으며 영역을 확장했고 그 과정에서 혼혈아인 ‘에우’가 태어나곤 했다. 오케케 여성 나지바는 사막에서 홀로 낳은 에우 딸에게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라는 뜻의 온예손우란 이름을 지어 준다. 성장할수록 잠재된 마법적 재능에 눈을 뜬 온예손우는 꿈속에서 그녀를 괴롭히는 ‘붉은 눈’의 환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데…….


■지은이

은네디 오코라포르 Nnedi Okorafor

1974년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났다. 나이지리아 남동부 지역에 주로 거주하는 이보(Igbo)족 출신인 그녀의 양친은 여행을 하던 도중에 조국의 내전(비아프라 전쟁) 때문에 귀국하지 못하고 그대로 미국에 정착했다. 어린 시절부터 종종 나이지리아로 가족 여행을 떠난 경험은 후에 오코라포르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고등학교 시절에 오코라포르는 테니스와 육상 선수로 이름을 날렸고 한때 곤충학자가 되기를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열세 살 때 처음 진단받은 척추측만증이 성장할수록 점차 악화되어 열아홉 살에 큰 수술을 받아야 했고, 하반신 마비 증상이라는 심각한 후유증이 찾아왔다. 이 시기에 힘든 와병 생활을 견디게 한 원동력은 SF와 창작에 대한 관심이었다. 강도 높은 치료를 받아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후에는, 일리노이 대학 어배너 샴페인 캠퍼스에서 수사학을 전공하며 더욱 글쓰기에 빠져들었다. 미시간 주립 대학에서 저널리즘 석사와 시카고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를, 일리노이 대학 시카고 캠퍼스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업을 이어 가면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던 오코라포르는 2001년에는 단편 「양서류 그린(Amphibious Green)」으로 허스턴-라이트 문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출간한 YA 소설 『바람의 구도자 자흐라(Zahrah the Windseeker)』로 2년에 한 번 아프리카계 작가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월레 소잉카 문학상을 수상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쓴 첫 장편 소설인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는 2011년 세계환상문학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였으며, 네뷸러 상과 로커스 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이 작품은 HBO에서 드라마화를 준비 중이며,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저자 조지 R. R. 마틴이 총괄 제작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다. 그 외 대표작으로는 『라군(Lagoon)』, 「빈티(Binti)」 시리즈, 「아카타 마녀(Akata Witch)」 시리즈 등이 있다.

현재 일리노이 주에 거주하며 버펄로 대학에서 창작과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오코라포르는 마블의 「슈리」를 비롯해 여러 코믹스의 스토리 작가로 활동할 뿐 아니라, 흑인 여성 SF 작가로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던 거장 옥타비아 버틀러의 대표작 『야생종』 드라마의 각본을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옮긴이

박미영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KBS 방송아카데미 영상번역작가 과정을 수료한 기획자 겸 번역가. 프리랜서로 일하며 다양한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바람과 그림자의 책』, 『프레셔스』, 『굿 메이어』, 『셜록의 제자』, 『뉴욕 미스터리』(공역), 『밑바닥』, 『블랙 머니』, 『우리가 추락한 이유』 등이 있다.


■차례

1부 변화

1장 아버지의 얼굴—13

2장 아빠—18

3장 끊긴 대화—28

4장 열한 살 의식—56

5장 부르는 자—80

6장 에슈—88

7장 배운 것—96

8장 거짓말—103

9장 악몽—112

10장 은디치에—117

11장 루유의 결의—127

12장 독수리의 오만함—135

13장 아니의 햇살—138

14장 이야기꾼—145

15장 오수보 회관—156

16장 에우—167

17장 원점으로 돌아오다—174


2부 학생

18장 아로의 오두막 방문—183

19장 검은 옷의 남자 —196

20장 남자들—209

21장 가디—217

22장 평화—225

23장 만물함—228

24장 시장의 온예손우—237

25장 그래서 그렇게 결정되었다—255


3부 전사(戰士)

26장—265

27장—275

28장—285

29장—293

30장—296

31장—300

32장—314

33장—328

34장—351

35장—361

36장—371

37장—374

38장—377

39장—384

40장—388

41장—394

42장—403

43장—425

44장—431

45장—440

46장—455

47장—457

48장—472

49장—479

50장—489

51장—492

52장—504

53장—509

54장—528

55장—539

56장—550

57장—555

58장—568

59장—581

60장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593

에필로그—595

61장 공작새—599

62장 솔라가 말하다—600

1장 다시 쓰인 글—602


감사의 말—606


■서평

오코라포르는 종말 후의 아프리카 사하라 지역을 이 감정적으로 충만한 이야기의 배경으로 삼았다.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젊은 마법사 온예손우는 ‘에우’로 태어나, 어머니의 외모와 그녀를 강간하고 사막에 죽도록 버리고 간 남자의 외모가 뒤섞인 모습을 하고 있다. 자라나 힘을 갖추면서 온예손우의 운명은 억압받고 있는 그녀의 부족 오케케의 운명과 얽혀 있으며, 숙명을 달성하기 위해선 그녀가 죽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해진다. 오코라포르는 섬뜩하게 현실적인 이야기 속에서 성별과 인종 불평등, 파괴적인 전통 측면에서의 여성 할례와 현실 안주 같은 악의 군상을 관찰하며 이 제각각의 개념을 환상과 마법이 어우러진 대단한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낸다.―《퍼블리셔스 위클리》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는 본 리뷰어가 읽어 본 어떤 책과도 같지 않다. 온예손우는 힘 있고 흥미진진하며, 슬프고 놀라운 이야기를 가진 잊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녀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서술의 박자와 리듬이 독자를 끌어들여 놓아주지 않는다. 오코라포르는 현대사, 판타지, 전통, 첨단 기술, 그리고 문화를 결합하여 놓치지 말아야 할 놀랍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이야기꾼 장인이다.―《RT 북 리뷰》


오코라포르의 SF 글쓰기는 옥타비아 버틀러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글쓰기 스타일과 어두운 주제 접근법 면에서는 호러 거장 스티븐 킹과 견줄 만하다.―《랜싱 시티 펄스》


소름 끼치면서도 가슴 설레며, 고통스러운 동시에 기쁨을 주는 책.―N. K. 제미신(『다섯 번째 계절』의 저자)


신선하고, 독창적이며, 영리하다. 오코라포르와 같은 작가가 더 필요하다.―패트릭 로스퍼스(『바람의 이름』의 저자)


우리 세계와 다르지만 너무나 익숙한 세상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그 세상에 이끌리고, 깨달음을 얻고, 감탄할 준비를 하라. 상당수의 현대 판타지 소설이 탄산수라면, 이 책은 단연코 코냑이다.―앨런 딘 포스터(『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저자)


저자의 나이지리아 혈통이 강하게 드러나, 판타지, 마법, 진정한 아프리카의 현실이 작품에 어우러진다. 많은 이들이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를 읽어야 한다. 중요한 책이다.―나왈 엘 사다위(『포인트 제로의 여자Woman at Point Zero』의 저자)


비전통적인 판타지 소설. 설득력 있고, 결이 풍부한 인물들과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 없는 시선에 기술, 신비주의, 문화 충돌과 진정한 사랑이 가득하다.―《에보니》


작가가 쓴 다른 어떤 책보다도 훨씬 절박하게 느껴지는 슬픔과 희망의 깊이가 가득하다……  오코라포르의 첫 성인 대상 소설은 충분히 작가의 작품 중 최고라 할 수 있다.―《로커스 매거진》


온예손우는 온전하고 입체적인 인간으로, 매우 납득이 가며, 깊이가 있고 복잡한 캐릭터다……오코라포르는 선택한 주제와 소재를 섬세함과 성숙함, 그리고 지혜로 다루었다.―《반즈앤노블 리뷰》


설명 부분은 시처럼 노래한다. 초자연적인 사람들과 전투에 대한 묘사는 불편하리만큼 생생하고 손에 잡힐 듯하다. 하지만 이 책의 성공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강간범인 아버지를 쫓는 온예의 추적이 개인적인 복수에서 그를 낳은 사회 구조를 개혁하고자 하는 몸부림으로 천천히 변모하는 과정이다.―《빌리지 보이스》


그냥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드문 책. SF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람에게 선물해도 안전할 정말 훌륭한 SF 판타지이지만, 또한 그저 몰입할 이야기를 읽고 싶은 독자와 단순한 좋은 이야기 이상을 원하는 독자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책이다.―《멈프시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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