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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판미동] 마음의 요가

정지영 2020.04.03 16:21 조회 수 : 93

마음의 요가
- 인도 최고의 지성과 영성, 비베카난다의 말


지은이 | 스와미 비베카난다
옮긴이 | 김성환
분량 | 368쪽
가격 | 19,800원
판형 | 135*200(양장)
ISBN | 979-11-5888-648-6 (03150)
발행일 | 2020년 4월 8일
분야 | 인문>동양철학>인도철학
주제키워드 | 마음, 요가, 깨달음, 명상, 영성, 철학, 베단타, 즈냐나, 지혜, 인도, 우파니샤드, 바가바드기타, 힌두교, 불교, 기독교, 지성, 우주, 브라흐만, 아트만, 카르마, 해방
편집부 담당 | 판미동 정지영 (02)515-2000 (내선292)
온라인 보도자료 게시판 주소 | http://bodo.goldenbough.co.kr



“스와미 비베카난다의 고귀한 저작들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그의 글을 만나고, 나의 사랑은 1,000배 불어났다.” 
- 마하트마 간디


인도 최고의 영적 스승이 말하는
삶의 무상함을 극복하는 지혜의 길

간디와 네루의 찬사와 존경을 받는 인도 최고의 영적 지도자 스와미 비베카난다. 그가 8년 동안 미국과 영국 전역을 돌며 전파한 즈냐나 요가(Jnanan Yoga, 지혜의 요가)의 가르침을 담은 강연 모음집 『마음의 요가』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즈냐나 요가는 ‘지혜’라는 뜻의 즈냐나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길로서, 마음과 생각으로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법을 말한다. 
1893년 시카고 세계종교회의에서 7,000여 명의 참석자를 감화시키며 인도의 종교와 사상을 서구에 최초로 전한 비베카난다는, 이후 인도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전역을 돌며 인도 경전인 『베다』의 가르침을 전파했다. 그 핵심은 매 순간 개인적 자아가 아니라 우주적 자아로 살라는 것이다. 그때 비로소 자유로운 본래의 삶에 가까워진다며, 그는 마음속 작은 자아에 의해 커다란 우주적 영혼까지 휘둘릴 때 그것을 지혜의 도끼로 끊어 내라고 주장한다. 나와 남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라는 이 책의 메시지가 세상에서 소외되고 방황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일깨워 줄 것이다.


완전한 지혜로 나아가는 마음의 요가

즈냐나(Jnana) 요가 ━ 지혜의 길 
카르마(Karma) 요가 ━ 행위의 길 
박티(Bhakti) 요가 ━ 헌신의 길
요가는 본래 몸을 가꾸기 위한 운동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통해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이른다. 요가의 대표적인 경전인 『바가바드 기타』에서는 ‘요가의 세 가지 길’로 지혜, 행위, 헌신을 꼽는데, 그중 이 책에서 다루는 즈냐나 요가는 ‘지혜’를 중시하는 방법이다. 즈냐나 요가에서는 모든 고통과 괴로움의 뿌리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무지(無知)로부터 비롯된다고 보고, 자유롭고 무한한 자신의 본성을 깨닫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베카난다는 자신의 내면에서 신을 찾고, 또한 모든 존재 안에서 신을 발견하기를 권한다. 이 책을 따라 더 이상 자신을 작은 몸과 마음에 갇혀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혜와 깨달음을 추구하다 보면, 어느새 좀 더 성숙하고 지혜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본질을 향한 탐구
비베카난다는 누구나 ‘원하는 대로’ 살라고 말하면서, 다만 우리가 우주적 존재라는 사실만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우리가 더 큰 존재라는 확신과 이상이 있을 때, 삶에서 보다 적게 실수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인간의 본성, 어둠과 무지를 뜻하는 마야, 업을 뜻하는 카르마, 선과 악, 영혼의 윤회, 깨달음 등은 추상적인 주제들이지만, 그것들을 차분히 들여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던져 볼 만한 질문들이다. 뿐만 아니라, 그 문제를 해명해 내는 비베카난다의 다양한 비유와 탄탄한 논리들은 이성적이고 체계적이어서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세상에 다양한 종교가 있다는 것은 그 모든 종교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하는 비베카난다의 말처럼,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종교나 신념의 다름에 상관없이 자신의 내면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 책이 좋은 영혼의 인도자가 되어 줄 것이다.


▶추천사

“스와미 비베카난다의 고귀한 저작들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그의 글을 만나고, 나의 사랑은 1,000배 불어났다.” - 마하트마 간디(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

“그의 전 생애와 가르침은 우리 모두를 고무시켰다. 그는 자신의 위대한 영성을 애국심 너머로까지 연장시켰고, 그의 메시지는 인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모두를 위한 것이 되었다.” - 자와할랄 네루(인도의 초대 총리)

“그가 내뿜은 웅변의 힘은 그야말로 경이적이다. 그는 인류의 영예다.” - 윌리엄 제임스(미국의 심리학자, 철학자)

“이 책은 스와미 비베카난다의 주된 가르침들을 쉬운 방식으로 보여 준다. 이 가르침들이 불확실성과 혼돈 속에서 고심하는 많은 영혼들을 일깨워 주길 바란다.” - 라다크리슈난(인도의 철학자, 정치가)

“그의 언어는 위대한 음악이다. 베토벤 교향곡 같은 어투와 헨델의 합창곡을 연상시키는 격정적 운율을 느껴 보라! 나는 감전된 듯한 충격으로 온몸을 관통하는 전율 없이는 그의 말들을 접할 수 없다. 전율과 감동을 자극하는 그 기운, 그 힘은, 이 영웅의 입술이 강렬한 언어들을 뿜어내던 그 순간 촉발된 것이 틀림없다!” - 로맹 롤랑(프랑스의 소설가)



▶본문 발췌

절대자가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는 관념, 자연을 훨씬 넘어선 곳에서 우리를 끌어당기고 있다는 관념은 교정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절대자라는 이상을 가까이, 더 가까이 가져와야 합니다. 그것의 가치를 떨어뜨리거나 손상시키지 않은 채로 말입니다. 그리하여 하늘에 있는 신은 자연에 내재된 신이 되고, 자연에 내재된 신은 자연 그 자체인 신이 되며, 자연 그 자체인 신은 인간의 몸이란 이 신전 속에 거주하는 신이 되고, 몸이란 이 신전 속에 거주하는 신은 결국 신전 그 자체가 됩니다. 마침내 영혼과 인간 전체를 포괄하게 되는 것입니다. -p.71~72

그림을 즐기는 자는 그것을 사려는 의도도, 팔려는 의도도 지니지 않은 채 경매장에 간 사람입니다. 그만이 그림을 보면서 그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이와 같습니다. 전 우주도 하나의 그림입니다. 따라서 온갖 욕망들이 소멸된 후에야 인간은 진정 세상을 즐기게 될 것입니다. 오직 그때에만 구입, 판매, 소유 같은 어리석은 관념들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대금업자도, 구매자도, 판매자도 사라지고 나면, 이 세상은 하나의 그림으로, 한 폭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p.87~88

이상을 품은 사람이 1,000번 실수한다면, 이상 없이 사는 사람은 50,000번 실수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이상을 갖는 편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이상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가슴과 뇌와 혈관 속으로 침투하여, 모든 핏방울을 자극하고 모든 땀구멍을 적실 때까지 말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것에 대해 명상해야 합니다. 가슴이 충만해져 입으로 말할 때까지, 그리고 가슴의 충만함으로 손이 일할 때까지 말입니다. -p.93~94

제가 당신 손에 조그만 아기를 안겨 준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겠습니까? 아마도 그 순간만큼은 당신의 인생 전체가 바뀔 것입니다.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든 간에, 당신은 잠시 이기심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 모든 책임을 떠맡는 순간, 당신은 모든 범죄적 의도들을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인격 전체가 변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책임이 우리 자신의 어깨 위에 지워질 때, 우리는 가장 고결하고 순수해집니다. 비난을 떠넘길 악마도 없고, 부담을 덜어 줄 인격신도 없을 때, 즉 우리 자신이 그 모든 책임을 지게 될 때, 그때 우리는 가장 고결하고 순수한 상태로 솟아오르게 됩니다. -p.152~153

그는 자신이 시간 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시간이 자신의 내면에 존재한다는 점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어떤 천국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천국들이 자신의 내면에 존재한다는 점을 깨닫게 되며, 자신이 특정한 신에게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숭배되어 온 그 모든 신들이 자신의 내면에 존재한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p.281
▶ 목차

옮긴이의 글
첫 번째 시간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묻게 된다, 이 삶이 진짜일까?
두 번째 시간
삶의 무상함과 무지를 지나, 자유를 향하는 길
세 번째 시간
당신이 아는 세상은 실재가 아닙니다
네 번째 시간
『베다』의 성스러운 구절, 그대가 바로 ‘그’입니다
다섯 번째 시간
영혼의 자유를 확신하십시오
여섯 번째 시간
씨앗은 그 안에 나무 한 그루를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시간
태어난 모든 것들은 왜 죽음을 두려워할까?
여덟 번째 시간
당신은 태어난 적도 없고, 죽지도 않습니다
아홉 번째 시간
아트만, 그 구속과 해방에 대하여
열 번째 시간
몸과 마음, 영혼은 하나입니다
열한 번째 시간
깨달음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열두 번째 시간
열린 종교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저자 소개

스와미 비베카난다 Swami Vivekananda(1863~1902)
베단타 철학과 다양한 요가에 관한 강연으로 서양 영성에 큰 영향을 미친 스와미 비베카난다는 1863년 인도 캘커타의 유복한 크샤트리아 가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나렌드라. 무사 계급의 후손답게 어려서부터 승마, 수영, 성악, 기악 같은 각종 교양을 습득했고, 자연과학, 천문학, 수학, 철학, 산스크리트어 등 여러 학문을 익혔다. 일찍이 『바가바드 기타』, 『마하바라타』 등의 고대 베다 문헌에 깊은 관심을 보여, 이후 명상이나 철학적 토론에도 몰두했으며, 대학 진학 후에는 이성으로 눈을 돌려 칸트, 흄, 헤겔, 스피노자 등 서구 지성들의 철학과 논리학을 공부했다.  18세 때였던 1881년, 그의 스승인 성자 라마크리슈나와 처음 만났고, 비베카난다는 스승의 지도 아래 인도 전역을 방랑하며 수행의 길을 따랐다. 
1886년 스승의 사후에 이름을 ‘스와미 비베카난다’로 바꾸고, 세계에 베다의 가르침을 알리기 위해 전념했다. 1893년 9월 11일 시카고 세계종교회의에 인도 대표로 참석해, 인도의 유구한 종교와 사상을 서구에 최초로 전하고 참석자 7,000여 명을 감화시켰다. 그는 시카고 종교회의 이후 1902년 캘커타 벨루르마트에서 사망하기까지 8년간 인도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전역을 돌며 베다의 실천적 가르침을 전파했으며, 이 책에는 그 주옥같은 강연들이 담겨 있다. 
스와미 비베카난다는 오늘날까지도 인도 내에서는 힌두 개혁가이자 민족주의의 우상으로, 전 세계적으로는 영혼의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다. 주요저서로 『라자 요가』를 비롯해 『카르마 요가』, 『베단타 철학』 등이 있다.


▶ 역자 소개

김성환
1980년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감정들: 자기 관찰을 통한 내면 읽기』가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지친 당신을 위한 인생 매뉴얼』,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 『자비심 일깨우기』, 『무의식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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